한우리 독서지도사

활동후기

독서지도사는 아이들의 진로에 영향을 주는 직업

대구 수성구 독서교실 박경옥 독서지도사

어느 날 신문사에 다니던 친구가 독서지도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. 그 당시는 생소한 직업이었지만 평소에 글쓰기, 책 읽기를 좋아하다 보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. 그 때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아이들을 만날 수 있고, 내 아이를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.
 
제가 수업을 하는 곳은 대구 교육의 1번지 수성구입니다. 무엇보다 아이들의 공부, 성적에 학부모님의 열의가 대단한 곳입니다. 나무가 잘 자라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하듯 독서는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줍니다. 영어나 수학을 가르칠 때 하기 어려운 삶의 이야기도 들려 줄 수가 있습니다. 책은 아이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아이를 키워 본 엄마의 입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학부모님께서도 수긍을 하십니다. 그 뿐만 아니라 독서지도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오후부터 수업을 하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 
교육은 마라톤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. 학교나 학원에서 늘 야단을 맞고,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. 처음에는 수업이 되지 않았지만 그 아이의 말을 믿어주고 끝까지 들어주었습니다. 책을 안 읽어오면 야단을 치기보다는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 독서지도사를 믿고 기다려 준 부모님 덕분에 이제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,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. 그 외에도 오랫동안 독서지도사로 활동하다 보니 이사를 가면서도 친구를 소개해 주고, 큰아이와 수업을 했었는데 몇 년이 지나 늦둥이 동생을 데리고 다시 찾아와 주시는 학부모님도 계십니다. 또 특목고, 명문대 입학을 하고 찾아오는 아이들이 더 없이 반갑습니다.
 
동화책은 물론 한국사, 세계사, 지리, 시사까지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. 공부를 하다보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고, 소통할 수 있어서 자녀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. 공부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늘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, 노력한 만큼의 경제적인 여유도 생깁니다.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. 평균 수명 백 세 시대,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습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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